
2000년대 vol.4
2000년대는 그동안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고 있었던 아티스트들이 ROCK 음악과 힙합 음악으로 서서히 홍대와 신촌등에서 독자적인 발전을 하고 있던 시기이기도 했다. 비주류 쟝르였던 ROCK 음악은 1970년대 이후 주류 가요계와 언더그라운드를 통틀어서 꾸준히 발전해오다가 1990년대 후반 이후부터는 “인디 ROCK밴드”라는 새로운 형태의 그룹들이 탄생하기 시작했다.
언니네 이발관, 델리스파이스, 크라잉넛, 노브레인, 자우림은 대표적인 인디 ROCK밴드로 각광받아왔고, 2009년에는 장기하와 얼굴들이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대중적으로도 친숙하게 접근했다. 이들의 음악을 인디뮤직으로 통칭하면서 다양성을 가진 홍대는 그들이 창작과 공연을 모두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주면서 인디뮤직의 성지가 되어버렸다.
2000년대는 모든 게 디지털화된 변화에 힘입어 수많은 콘텐츠가 빠르게 생산되고 퍼져나간 시기로 특히나 이때는 수많은 인디밴드들이 둥지를 틀고 날아오른 시기이기도 하다. 특유의 감성을 토대로 등장해, 대중과 언론의 관심을 받고 급격하게 부상한 그들은 지금까지도 오랜 시간 팀을 유지하며 자신들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페퍼톤스는 2003년에 카이스트 전산학부의 두 졸업생, 신재평과 이장원으로 결성되어 2005년 정규앨범 <Colorful Express>를 발매, 이 앨범의 수록곡 'Superfantastic'으로 2007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댄스 & 일렉트로닉 노래 부문을 수상할 만큼, 고유한 음악성을 인정받은 팀이다.
브로콜리너마저 는 2005년 결성되어 2000년대 인디 음악 역사에 있어서 한 획을 그은 팀이다. 잔잔한 멜로디와 공감 가는 가사로 대학생과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그들의 이름은 자신들이 직접 자체제작한 EP <앵콜요청금지>가 대중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널리 퍼지기 시작했는데 이후로 '유자차', '보편적인 노래', '졸업', '속물들' 등 유수한 음악들이 담긴 정규 앨범들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해왔다.
데이브레이크 또한 2000년대 결성되어 그동안 많은 명곡을 배출한 밴드로 페스티벌의 제왕으로도 불리고 있다. 유달리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 덕분에, 이들의 음악은 CM송으로도 다수 활용되었는데 '넌 언제나', '들었다 놨다'는 모 보험회사의 광고 음악으로, '좋다'는 이온 음료의 광고 음악으로 쓰인 바 있다.
줄리아하트는 언니네 이발관의 기타리스트였던 정바비가 1999년 이발관을 탈퇴하고 결성한 기타팝 밴드이다. 이름은 드루 배리모어와 애덤 샌들러가 나오는 영화 <웨딩싱어>의 주인공 줄리아 설리번과 로비 하트에서 따왔다. 2001년 1집 <가벼운 숨결>을 발매했다. 2004년 발매한 싱글 '미스 초컬릿'이 베이직 하우스의 TV 광고에 쓰이는 등 대중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20년 7집 <FARAWAY>을 발매했다.
불독 맨션는 대학가요제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 이한철을 중심으로 서창석(기타), 이한주(베이스), 조정범(드럼) 4인조로 결성된 밴드이다. 2000년 'Debut E.P'로 데뷔하여 1집 'Funk', 2집 'Salon De Musica' 을 발표했으며 1집 Funk는 한국형 펑크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2집 <Salon De Musica> 는 한국형 라틴음악을 보여줬다는 평을받은 좋은 음악을 꾸준하게 보여주는 팀이었다. 아주 대중적인 인기를 끌지는 못했으나, 한국에서는 드물었던 펑크(Funk) 장르와 락의 조화를 기본으로 자기 색깔이 있는 발랄한 음악으로 주목을 받고, 많은 고정팬들을 가지고 있으며 대중음악평론가들로부터는 극찬을 받은 그룹이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차세정의 1인 밴드로 2006년 12월 첫 EP 앨범 <1229>를 발매했다. 파스텔뮤직 컴필레이션 음반 시리즈 <사랑의 단상>에 수록된 곡이 에피톤 프로젝트의 명실상부한 대표곡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와 '그대는 어디에'다. 2009년 정규 1집 <유실물 보관소> 를 발매하게 된다. 2012년 6월 7일에 정규 2집 <낯선 도시에서의 하루>의 타이틀 곡 '새벽녘'은 당시 음원 차트 1위를 차지 하였다.
허클베리핀은 1997년에 결성되었으며 1998년 1집<18일의 수요일>까지는 전반적으로 그런지 성향의 음악을 추구했으나, 2집<나를 닮은 사내>부터 이소영의 중성적인 보컬과 이기용의 개성 있는 송라이팅이 더해져 이들만의 색채를 띠고 있다. 타이틀곡 '사막'이 잘알려저 있다. 2011년 5집 이후 7년뒤에 2018년 6집을 발매했다. 현재 총 7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했으며, 대중들에게는 2004년 3집 <올랭피오의 별>이 가장 유명하며 'I know', '연' 등이 히트했다. 해외 팬들에겐 7집의 'Tempest'로 많이 알려졌다.
바닐라유니티는 2004년에 결성되어 대한민국 거의 최초로 이모(emo)계열 장르를 하는 밴드이며 초기 1집<LoV.e> 타이틀곡인 '내가 널 어떻게 잊어'로 이때에는 강렬한 사운드에 감성적인 멜로디가 스며든 이모코어에 가까운 음악을 선보였으나 2집<Commonplace>에 와서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 장르가 초기에 비해 훨씬 부드럽고 풍성한 사운드로 바뀌었고 재결합 이후 2023년 2월에 발매한 싱글 'out there'에서는 장르가 또 바뀌어 이모코어보다 좀더 달달한(?) 느낌의 이모팝을 선보였다.
디지털 시대에도 ‘라이브 음악’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1990년대 중반 이후 서울 일부 지역에 밀집한 라이브 클럽에서 태동한 ‘인디 음악’은 대학생 세대의 취향에 호소하면서 2000년대 중반 이후 주류 댄스 음악의 강력한 대안으로 부상했다. 인디 음악 대부분은 스스로 음악을 창작하여 연주하는 밴드의 형태를 취하고 있고, 독립 레이블(indie label)을 설립하여 음반·음원을 자가제작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20부로 이어집니다.
참고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대중음악의 이해』(김창남 외,한울,2012)
『아이돌』(이동연 외,이매진,2011)
『한국대중가요사』(이영미,민속원,2006)
『한국 팝의 고고학』 1·2(신현준 외,한길사,2005)
『식민지시대 대중가요 연구의 쟁점과 그 의미』(이영미,김시업 외)
『 근대의 노래와 아리랑』(소명출판,2009)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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