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년대 vol.5
힙합은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미국에서 시작되었으며 전세계의 신세대들을 중심으로 '힙합스타일'이라고 하여, 보다 자유스럽고 즉흥적인 형태의 패션·음악·댄스·노래, 나아가 의식까지도 지배하는 문화 현상이 되었다.
국내에서 힙합은 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가요계에서는 거의 불모지나 다름없었고 댄스음악의 하위장르 정도로 여겨졌다.
허니패밀리는 1999년 결성되었으며 리쌍의 개리와 길을 비롯해 디기리,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미료가 속해 있었던 힙합 그룹이다. 앨범이 나오기에 앞서 크게 히트했던 힙합 컴필레이션 앨범인 <1999 대한민국>에서 Love is blue를 샘플링한 '우리 같이 해요', '랩교' 등의 트랙으로 크게 이름을 알린 허니 패밀리는 같은 1999년 9월에 1집 앨범을 내놓았으며 프랭크 시내트라의 'My Way'를 샘플링한 타이틀곡 '남자 이야기'로 대중들에게 어필하는 데 성공했다.
미료를 영입하고 2000년에 내놓은 2집 <Another Level>의 타이틀곡 '워워'는 가요 차트 중위권에 드는 등 선전했지만 가수의 인기로 이어지지 못했으며, 기획사도 문을 닫으면서 허니 패밀리는 잠정적인 활동 중단에 들어갔다. 2004년 명호와 주라 2인 체제로 만든 3집과 , 2006년 명호, 영풍, 디기리, 주라 4인 체제로 만든 4집, 2010년 정규 5집을 냈으나 모두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리쌍은 허니패밀리 멤버 중 개리와 길, 디기리는 따로 리쌈 트리오를 결성하여 각종 힙합 컴필레이션 앨범에 곡을 발표하기도 하였으나 곧 디기리가 탈퇴하였다. 개리와 길은 리쌍이라는 팀명으로 2002년 1집인 <Leessang of Honey Familly>를 냈으며 타이틀곡인 정인이 피쳐링한 'Rush'가 크게 히트했으며 박선주가 피쳐링한 '인생은 아름다워'도 좋은 반능을 보였다, 이 앨범을 시작으로 이후 내는 앨범마다 모두 히트를 치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힙합 그룹으로 자리잡게 됐다. 2003년 발매한 정규 2집 수록곡 '리쌍 부르쓰'가 인기를 끌며 성공을 하였고, 이후에는 여러 음악 평론 사이트에서 2000년대 명반에 선정되기도 하면서 음악성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2005년에는 정규 3집 <Library of Soul>까지 발매하게 되는데, 타이틀곡인 '내가 웃는게 아니야'가 무려 SBS 인기가요 1위를 2주 연속으로 차지하면서, 사실상 에픽하이를 제외하면 리쌍 만큼의 파급력을 가지고 있는 힙합 뮤지션이 없었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게 된다. 특히 수록곡 '내가 웃는게 아니야'와 '광대' 등은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명곡이기도 하다. 2007년에 발매한 정규 4집 <Black Sun>은 수록곡 'Ballerino'가 인기가요 1위를 차지하였고, 그 당시 인기의 지표라고 할 수 있는 싸이월드 배경음악 다운로드 순위에서 여러 쟁쟁한 곡들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기도 하며 3집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게 된다. 이후 2009년 발매된 5집 <백아절현>은 반응이 좋지 못했다. 2009년 정규 6집 <HEXAGONAL>을 발매, 2011년 정규 7집 <AsuRa BalBalTa>를 발매해 음원차트 4주 연속 1위를 달성했으며, 2012년 정규 8집 <Unplugged>를 발매해 꾸준한 음악 활동을 보여주었다. 이후 무한도전과 러닝맨에 출현하면서 더이상의 음악활동없이 2022년 해체하였다. 현재는 길의 음주 운전과 멤버 간 불화 등으로 8집 발매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해체 상태이다.
업타운는 1997년 데뷔해 리더 정연준의 주도로 흑인 음악의 토착화를 표방하여 한국 초기 힙합씬의 대표적인 그룹으로 자리잡으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1993년 인기 드라마 <파일럿>의 주제가를 불러 이름을 알린 바 있던 정연준은, 래퍼 카를로스(이현수)와 스티브(김상욱), 그리고 랩 및 메인보컬인 타샤(윤미래)를 멤버로 뽑아 업타운을 결성하였다. 업타운은 1997년 데뷔곡 '다시 만나줘'로 MBC 인기가요 베스트 50에서 1위를 차지했고 다른 방송사에서도 10위권 안에 드는 등 성공적인 데뷔를 거뒀다. 이후 '나를 잊지 말아'라는 후속곡으로 짤막하게 활동한 다음 곧바로 정규 2집을 발표했다. 2집 앨범의 타이틀곡 '내 안의 그대'는 잔잔한 R&B곡으로 좋은 반응을 보였다. 'sad christmas'와 '내일을 위해'라는 후속곡으로 짤막하게 활동을 마무리했다. 1998년 여름 3집 앨범을 발표했으며 윤미래가 메인보컬로 나섰다. 타이틀곡 '올라올라'는 이전보다 좀 더 쉽고 경쾌한 음악으로 대중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았지만 기존의 골수 팬덤에서는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고 전작보다 못한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 1999년에 발표된 4집의 타이틀곡 'Casanova' 와 후속곡이었던 'UPT Paradoxxx', '한오백년' 등을 선보였다. '한오백년'은 민족의 한(恨)을 대변하는 민요 두 곡을 흑인들의 소외감이나 분노를 대변하는 랩에 솜씨있게 결합시켰다. 이전보다 많은 수록곡들로 활동했으나 반향은 미미했다. 2005년 5집에는 Jessica H.O.(제시)를 객원 보컬 및 래퍼로 영입하여 같이 활동했다. 2008년 스윙스가 참여한 6집, 2010년 7집이 발매가 되었으나 반응은 없었다.
CB Mass는 드렁큰 타이거, 엑스틴, 허니패밀리 등과 함께 1세대 오버그라운드 래퍼의 대표주자로서, 2000년 천리안에서 발매된 힙합 컴필레이션 <2000 대한민국>에 수록된 '나침반' 이라는 트랙을 통해 데뷔했다. 2000년 정규 1집 <Massmediah>를 발표하였으며 타이틀곡 '나침반'은 큰 반향은 얻지 못했지만 후속곡인 '진짜'는 신나는 클럽풍의 사운드로 어느 정도 인기를 끌었다. 2001년 발매된 2집 <Massmatics>는 더 뛰어난 사운드와 발전된 래핑으로 무장한 한국 힙합의 명반으로 손꼽힌다. 타이틀곡인 '휘파람'은 스피너스의 곡을 샘플링한 편안한 분위기의 사운드에 애즈원의 보컬까지 더하며 대중에게도 어필했고, 영플레이모빌 로고송을 차용해온 후속곡 'CB Mass는 내 친구'도 대중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상은이 피쳐링한 '흔적', 그 외에도 커빈 특유의 소울, 훵크 샘플링이 빛을 발하면서 수작으로 남은 앨범이다. DJ Honda와 EPMD 등 국경을 넘어선 거성들과의 콜라보레이션도 주목 받았다. 그러나 2003년 마지막 앨범인 3집 <Massappeal>내 놓고 커빈의 횡령 사건으로 팀이 해체된 이후 최자, 개코는 다이나믹 듀오를 결성하게 되었다.
한국어 랩의 완성도와 라이밍등 기술적인 부분은 상당히 부족했으나 흑인 음악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힙합의 영향을 받고 한국으로 돌아와 음악 활동을 하는 재미교포 가수들의 비중이 커졌다. 솔리드의 이준, 업타운의 카를로스, 스티브, 그리고 윤미래, 드렁큰 타이거 등이 가요계에서 활약했지만, 한국어 랩은 극히 드물었던 대신 세련되고 발전된 영어 랩을 내세워 대한민국에서 랩 음악은 물론 전반적인 힙합이라는 장르를 알리는데 큰 기여를 했다.

특히 드렁큰타이거(타이거 JK)가 등장하면서부터 국내 가요계에서도 “힙합”이라는 장르가 독자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 들어서부터 힙합은 ROCK과 함께 인디음악계의 양대세력을 형성하는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드렁큰타이거가 이끄는 힙합 패밀리 “더 무브먼트”는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하는 동시에 소속 그룹인 에픽하이 등의 활약에 힘입어서 대중적으로도 좀더 친숙하게 다가섰다.
더 무브먼트는 드렁큰타이거 중심으로 결성된 힙합크루이다, 2000년대 초중반에 한국힙합을 이끌었던 엄청난 규모의 힙합크루였지만, 점차 활동이 저조해지면서, 활동 중단에 이르런 힙합크루이다. 주요 구성원으론 드렁큰타이거, 다이나믹 듀오, T 윤미래, 션이슬로우, 리쌍, TBNY, Deegie등이 있다.
드렁큰타이거는 2인조 힙합 그룹으로 한국 힙합 대중화의 물꼬를 튼 역사적인 그룹이다. 1999년 타이거 JK와 DJ 샤인 2명의 멤버로 결성했다. 1999년 정규 1집 <Year Of The Tiger>를 발매, '난 널 원해',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등의 곡으로 대중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끌게 된다. 2005년 5집을 기점으로 DJ 샤인이 탈퇴함에 따라 6집 이후 드렁큰 타이거는 타이거 JK 1인 그룹이 되었으며 2009년 8집에서 '몬스터'가 크게 히트했으며 2018년 10집까지 약 19년간 활동했다.
다이나믹 듀오는 2004년 최자와 개코의 2인조 힙합 듀오. 한국 오버 힙합씬의 상징적인 아티스트 중 하나이며 한국 힙합씬의 대중화를 이끈 그룹이다. CB Mass 출신으로 팀해체후 남은 둘이서 다이나믹 듀오라는 이름의 듀오를 결성, 재기의 의지를 다졌다. 정규 1집 <택시 드라이버>를 발표하며 나얼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타이틀곡 'Ring My Bell' 로 데뷔하였으며 이곡이 케이블 가요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재기하는데 성공했다. 2005년 발표한 2집 <더블 다이너마이트> 또한 타이틀곡인 '고백(Go back)'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상당한 히트를 기록했다. 2006년 레이블 [아메바컬쳐]를 설립하여 2007년 3집인 <Enlightened>를 발매하였고, 2008년 8월에는 'Solo' 를 타이틀곡으로 한 4집 <최후의 날>을 발매했다.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아티스트들을 모집했는데, 언더에서 이름을 날린 바 있는 이센스와 사이먼 도미닉의 슈프림팀, 자이언티등을 영입했다.
마스터 플랜은 홍대앞 라이브 클럽에서 힙합레이블로 진화한 곳으로 2002년부터 음반레이블로 MC 메타, 주석, MC 성천, DJ 소울스케이프 등의 음반들을 발매했다.
주석은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 언더 힙합의 제왕으로 불렸던 래퍼이자 프로듀서로 한국 힙합 1세대로 분류되며, 당시 리스너들에게 패션, 스타일, 애티튜드 자체로 큰 영향력을 끼쳤다. 주석은 비주얼적인 요소에도 공을 들이며 패션스타일로서의 힙합이 가진 멋을 선보였으며 준수한 비트들을 직접 프로듀싱하여 먹통힙합부터 메인스트림 사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도를 보여준 뮤지션이라 할 수 있다. 수많은 래퍼들의 가사를 통해 회자되는 전설적인 힙합 클럽 마스터 플랜 전성기 시절 가장 큰 존재감과 메인 이벤트를 장식한 당시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래퍼이다. 본격적으로 주석의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천리안에서 기획한 힙합 컴필레이션 앨범인 <2000 대한민국>. 이 앨범에서 주석은 타이틀곡인 '비상'에 참여, 인상적인 랩을 선보였고 역시 자신이 프로듀싱하고 랩을 맡은 트랙인 '정상을 향한 독주' 로 그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리게 된다. 2003년 3집인 <Superior vol.1 - This Iz My Life>를 발표했는데 이현도가 프로듀싱을 맡고 김범수가 피처링을 해준 타이틀곡 '정상을 향한 독주 2'가 상당한 인기를 끌면서 본격적인 유명세를 구가하기 시작했다.
데프콘은 2001년 첫 EP <Straight From The Streetz>를 발매했다. 데프콘 특유의 어둡고 하드코어한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 앨범으로, 데프콘 역대 최고의 명반이자, 같은 날 발매된 버벌진트의 EP <Modern Rhymes> 와 같이 1세대 명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EP 수록곡 중 버벌진트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No Joke'에서 당시 언더 힙합의 주류인 클럽 마스터플랜 뮤지션들을 비판 했는데, 이로 인해 MP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2001년 말 클럽을 접고 레이블로 거듭나는 마스터플랜에 정식으로 합류했다. 이후 마스터플랜에서 세 장의 정규 앨범을 냈다. 2003년 1집 <Lesson 4 The People>은 불독맨션의 피처링으로 참여한 타이틀곡 '길'을 내세우며 대중적인 노선을 추구하는 듯 했으나 연쇄살인범의 이야기를 그린 '벨로시랩터'에서는 특유의 하드코어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 앨범으로 데프콘은 한국대중음악상 제 1회 최우수 힙합부문상을 받았다.
스나이퍼 사운드는 MC 스나이퍼가 2006년에 설립한 레이블로 MC 스나이퍼, MC BK, Mr.Room 9, KTC.O.B 등이 소속되어있다.
MC 스나이퍼는 한국 힙합 1세대에 가까운 힙합 뮤지션으로, 힙합 크루 붓다 베이비의 우두머리이다. 2002년 1집을 발매하면서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와 'BK러브'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고 이후 영입한 배치기, 아웃사이더등이 크게 성공을 하였으나 모두 스나이퍼 사운드를 떠났다.
배치기는 고등학생이던 시절인 1999년부터 결성되어 있었으며 이후 스나이퍼를 만나 Buddha Baby에 합류하게 되었는데 이들의 데뷔 앨범은 2005년 Sniper Sound 소속으로 1집인 <Giant>를 발매했다. 타이틀곡은 '반갑습니다'이며, 이 곡으로 대중들에게 어느정도 어필하는데 성공했다. 2008년 3집 <Out of Control>을 발매했으며 타이틀곡인 'No.3'은 상당히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휘성, Sol Flower, Leo Kekoa, Double K, Skull 등의 타 레이블 뮤지션들과의 교류가 늘었다. 2013년 1월 4집 part.2에서 타이틀곡 "눈물샤워(feat.에일리)"은 발매와 동시에 음원 순위가 급상승하더니 멜론, 벅스 등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아웃사이더는 빠른 속도의 속사포 랩으로 유명하다. 2006년의 싱글 앨범 'Speed Star' 발매 이후 스나이퍼 사운드에 영입되었다. 이후 MC스나이퍼의 4집에 참여했는데, 참여한 두 곡 'Run & Run'과 'Better Than Yesterday' 모두 타이틀곡 이상으로 대박을 치면서 아웃사이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렇게 2007년 스나이퍼가 프로듀싱한 1집 'Soliloquist'를 내놓았으나 타이틀곡 '남자답게'로 방송에 출연했었으나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2집 앨범 <Maestro>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외톨이'로 방송 활동을 다시 시작했는데, 음원 차트 1위 앨범 판매 차트 1위 라디오, 노래방, 불법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에픽하이는 2003년 10월 첫 앨범 <Map of the Human Soul>을 발표하였다. '메시지'에 가장 심혈을 기울였다는 이 앨범을 통해 에픽하이는 리스너들에게 확실한 주제와 진지한 가사, 라임 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인기를 쌓기 시작했다. 2004년 2집 <High Society>가 발매되고 2집 활동 마무리 즈음부터 타블로가 본격적으로 예능 활동을 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야심만만, 상상플러스, X맨을 찾아라 등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나중에는 청춘스타의 요람이라 할 수 있는 논스톱5에까지 출연. 이렇게 얻은 인기를 바탕으로 2005년 발매한 3집 <Swan Songs>의 타이틀곡 'Fly'는 음악프로에서 무려 동방신기를 꺾으며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2007년에 발매한 4집 <Remapping The Human Soul>은 2CD 형태로, 타이틀 곡 'Fan', 후속곡 'Love Love Love' 를 앞세워 음반 시장 불황에도 10만장 이상 팔리며 저력을 과시했고 한국 힙합 명반을 꼽으라면 손에 꼽히는 퀄리티로 완성도와 인기를 동시에 끌어담았다. 대중적 인기 외에도 평단의 지지 또한 상당히 많았던 음반으로, 에픽하이 최고의 앨범 중 하나로 뽑힌다. 2000년대 힙합 음반을 논하라면 대중적인 의미와 음악적 상징 모두 뛰어난 이 음반을 빼놓고 얘기하지는 않는다.
2008년에 발표한 5집 <Pieces, Part One>은 타이틀 곡 'One'으로 쟁쟁한 가수들과 함께 1위 후보에 꾸준히 올랐다. 거기에 이 앨범에는 '우산 연금'으로 불리며 비오는 날마다 플레이되며 장마가 이어질 땐 음원사이트 차트에도 다시 진입하기도 했던 명곡 '우산'이 수록되어 있다. 5집 이후 6개월 만에 소품집 <Lovescream>을 발매하는데 이 앨범 역시 어느 정도 흥행에는 성공. 타이틀 곡 '1분 1초'는 에픽하이의 타이틀 곡 중에서 가장 서정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서 좋아하는 팬들도 많다. 2014년 10월, 8집 <신발장>을 발매했다. 앨범에서 'Born Hater'. 선공개곡으로 공개되어 화려한 피쳐링 진으로 당시 핫한 힙합 곡 중 하나로 뽑혔다. 이앨범은 기존 에픽하이의 색깔을 많이 되살린 터라 팬들의 열혈한 환호를 받았다. 특히 에픽하이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이를 노래하는 여성 보컬 체제에 좋은 랩이 어울러져 나온 '헤픈 엔딩'은 대중적으로도 꽤 성공하며 5집 이후로 오랜만에 음원 차트 상위원에 꽤 머물러 있었다. 2023년 11집 <Strawberry>를 발매했다.
가리온은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성지가 된 클럽 마스터 플랜 (줄여서 club MP)에서 나찰을 만나 한국에서 제대로 된 힙합을 해보자는 취지로 의기투합하여 팀을 결성했고, 1997년 11월부터 함께하게 되었다. 팀 결성 6년 만에 2004년 1월 9일 정규 1집 <GARION>이 발매되었다. 가리온 1집은 지금까지 발매된 한국 힙합 음반 중에서 가장 뛰어난 마스터링을 자랑하는 한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MC 메타와 나찰의 시적인 한국어 가사와 뛰어난 랩스킬이 한데 어우러진 한국적 힙합의 클래식이자 정수를 보여준 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후 2010년 10월 26일 정규 2집 <가리온2>를 발매했다. 2집앨범은 2011년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힙합 음반과 영순위로 최우수 힙합 노래를 수상하면서 힙합 부문을 싹쓸이하더니, 이 시상식의 대상인 올해의 음반 역시 석권하면서 단일 음반으로 3관왕을 달성했다. 당시에 한국대중음악상 최초로 힙합 음반이 올해의 음반을 수상하게 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24년 11월에 3집이 발매되었다.
프리스타일은 프리스타일은 형제 사이인 미노와 지오로 구성된 힙합듀오로, '감성힙합'이라는 장르의 선두주자로 유명하다. 1999년 11월에 3인조로 정규 1집 〈Free Style〉을 발매하였으나 인기는 별로 끌지 못했다. 2001년에는 정규 2집 〈Freestyle 2〉를 발매했는데, 활동곡 '여인의 향기'와 '시계'로 어느 정도 인지도는 얻었으며 2004년에 이들의 최고 히트앨범인 정규 3집 〈Freestyle +3〉를 발매하였다. 이 앨범에서 수록곡 'Y(Please Tell Me Why)'가 입소문과 싸이월드 미니홈피 BGM으로 대인기를 끌면서 크게 성공을 하였다. 2005년에는 'Hey DJ'를 타이틀곡으로 70년대 올드스쿨 힙합을 컨셉으로 한 정규 4집 〈Funkiest Family Juice〉를 발매했다. 하지만 'Y'와는 180도 달라진 컨셉 탓인지 후속곡 '그리고 그 후'가 싸이월드 BGM으로 인기를 끈 것을 빼고는 별로 흥행하지 못했다.
전세계적으로도 2000년대 이후부터는 힙합, R&B로 대표되는 흑인음악이 상승세를 타면서 전통적 장르였던 ROCK을 제치고 주류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서 국내에서도 힙합과 R&B로 대표되는 흑인음악이 2000년대 들어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했다. 인디뿐만 아니라 기존 댄스가수들과 아이돌 그룹들도 “댄스 + 힙합”, “발라드 + R&B”를 접목한 퓨전 장르를 선보이면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힙합은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미국에서 시작되었으며 전세계의 신세대들을 중심으로 '힙합스타일'이라고 하여, 보다 자유스럽고 즉흥적인 형태의 패션·음악·댄스·노래, 나아가 의식까지도 지배하는 문화 현상이 되었다.
21부로 이어집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대중음악의 이해』(김창남 외,한울,2012)
『아이돌』(이동연 외,이매진,2011)
『한국대중가요사』(이영미,민속원,2006)
『한국 팝의 고고학』 1·2(신현준 외,한길사,2005)
『식민지시대 대중가요 연구의 쟁점과 그 의미』(이영미,김시업 외)
『 근대의 노래와 아리랑』(소명출판,2009)
위키백과
'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대중 가요의 역사 22부 (1) | 2025.11.12 |
|---|---|
| 대중 가요의 역사 21부 (0) | 2025.11.11 |
| 대중 가요의 역사 19부 (0) | 2025.11.09 |
| 대중 가요의 역사 18부 (0) | 2025.11.08 |
| 대중 가요의 역사 17부 (1) | 2025.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