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틱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5개의 저승의 강 중 마지막 강이자 그 강의 여신으로 이승과 저승을 가르는 경계가 되는 저승의 강으로 미국의 그룹 스틱스의 이름이기도하다.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실험적 사운드의 아트 록 밴드이자 하드록 밴드인 스틱스는 미국 시카고에서 1964년 드럼과 베이스를 치던 파노조 (John Panozzo, Chuck Panozzo) 형제와 리드 보컬과 피아노의 데니스 드영 (Dennis Deyoung) 이 의기투합해 만들어진 밴드로 시카고의 로즈랜드에서 결성되었다. 그 후 1970년 대학동기인 기타리스트 제임스 "JY" 영 (James 'JY' Young), 존 크루엘스키 (John Curulewski)을 영입해 TW4 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스틱스라는 이름은 별다른 어원 없이 데니스가 낸 여러 이름 중에 가장 반대표가 적었던 이름으로 Wooden nickel 레코드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밴드 이름을 바꾸라고 요구받자 결정한 이름이라고한다.
레이블 계약 체결 이후, 스틱스는 1972년 셀프 타이틀 앨범인 <STYX>로 데뷔하며 타이틀곡 'Best thing'을 6주 동안 빌보드 핫 100에 올리며 탄탄대로를 달리기 시작했다. 이듬해인 1973년에 발매된 <STYX II>에 수록된 곡 'Lady'가 US차트 6위에 오를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이전앨범보다 신디사이저의 사용이 대담해지면서 대중에게 확실하게 어필하기 시작했다. 'Lady'는 데니스의 청아하고 힘있는 목소리와 어울리는 멜로디 라인이 아름다운 곡으로 데니스의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이다.
그러나 1973년 발매된 3집 <The Serpent Is Rising>과 1974년 빌매된 4집 <Man Of Miracles>은 별다른 반응을 얻지는 못하고 말았다.
그 후 A&M 레코드사로 이적하며 1975년 발표한 5집 <Equinox>에서 'Lorelai'를 차트 27위에 올리며 좋은 반응을 얻었으나 기타를 맡고 있던 존 크루엘스키가 갑작스럽게 밴드를 떠나자 밴드는 새로운 기타리스트 토미 쇼(Tommy Shaw를 맞이하는데 스틱스의 역사와 흥행판도를 뒤집어엎은 재능있는 기타리스트로 보컬로서 작곡가로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토미쇼는 고교 졸업 후 포크 락 밴드 Ms Funk등 여러 밴드를 전전하다 실패하고 고향에 돌아와 극장 공연을 하던 중, 극장 매니저의 제안으로 스틱스의 오디션을 보게 된다. Lady 악보를 보자마자 토미 쇼는 '스틱스도 별 거 아니네!' 라는 생각을 했고, 실제로 단 한 번의 리허설도 없이 일 주일 뒤 바로 투어에 성공적으로 참여했다. 데니스가 토미를 채용한 이유도 'Lady'의 가장 최고음 파트까지 자유자재로 부를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한다.

토미의 팀 합류 이후 스틱스는 거대한 변화를 맞게 된다. 1976년 발매된 앨범 <Crystal ball>에서 'Mademoiselle'이 싱글커트되어 36위까지 올랐으나 앨범은 챠트 66위에 그치는등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디. 그러나 1977년 발매된 <Grand Illusion> 앨범에서 'Come Sail Away'이 탑10에 오르는 인기를 누리면서 첫 골든 레코드를 달성하며 이후 300만장 넘게 팔리는 대히트를 기록했다. 앨범챠트 6위 기록한 이 앨범에서 타이틀곡 'Come Sail Away'는 꿈을 이루고 떠나고 싶은 열망을 항해에 비유하고 있는 내용이다. 두번째 싱글인 'Fooling Yourself (The Angry Young Man)' 는 빌보드 핫 100 챠트 29위에 올랐다. 토미가 만든 'Man in the Wilderness'는 캔자스 공연을 보고 나서 깊은 감성을 담은 어쿠스틱 발라드이며 'The Grand Illusion'는 명성과 부에 대한이야기를 담고 있다. 독특한 앨범 커버는 르네 마그리트의 1965년 작품 "The Blank Signature"을 바탕으로 오마주되었다.
1978년 발매환 <Pieces of Eight>에서 토미 쇼가 작곡한 곡 중 가장 사랑받는 곡들인 'Renegade', 'Blue Collar Man' 이 수록되어있다. 'Blue Collar Man (Long Nights)'는 빌보드 핫 100 21위에 올랐으며 토미 쇼가 작곡하고 리드 보컬을 맡은 곡으로 블루 칼라 노동자들의 고된 삶을 현실적으로 묘사한 가사와 토미 쇼의 강렬한 보컬, 그리고 묵직한 록 사운드가 어우러져, 스틱스의 대표곡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곡 후반부의 토미 쇼의 폭발적인 샤우팅은 듣는 이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수록곡중 'Renegade'는 빌보드 핫100 16위를 기록했으며 'Sing for the Day'는 핫100 41위를 기록했다. 이 앨범은 앨범챠트 6위를 기록했으며 이전 앨범과 마찬가지로 트리플 플래티넘을 달성했다. 토미 쇼가 당시 사회상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사회고발적인 노래를 많이 썼다. 앨범 커버는 힙노시스(Hipgnosis) 가 디자인했으며 앨범의 주제는 "돈과 물질적 소유를 추구하기 위해 꿈을 포기하지 않는 것"에 관한 것이라고 한다.
1979년 발매한<Cornerstone>에서 ' Babe ', 'Boat on the river', 'Lights' 등 수록되었으며 데니스가 작곡한 수록곡 'Babe'가 이들의 유일한 빌보드 핫 100 1위곡으로 챠트에 수주간 머물면서 스틱스의 최전성기로 이끌게 된다. 이 앨범에는 데니스의 경쾌한 히트곡 'Why Me'(미국 26위)와 'Borrowed Time'(미국 64위), 그리고 미국에서는 싱글로 발매되지 않았던 'Boat on the River'가 수록되어 있으며 앨범챠트 2위 기록했다. Styx의 가장 명확한 콘셉트 앨범이자 프로그레시브 록 성향이 두드러진 마지막 Styx 앨범으로 여겨지고 있다. 제 22회 그래미 어워드 에서 Styx는 듀오 또는 그룹 부문 최우수 록 보컬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고, 앨범의 엔지니어인 Gary Loizzo와 Rob Kingsland는 최우수 엔지니어링 레코딩 부문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이 밴드는 1980년 연말 갤럽 여론조사에서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록 밴드로 선정되었다.
하드 록 사운드를 지향했던 토미 쇼와 피아노가 주를 이루는 발라드 곡을 작곡했던 데니스 드영은 음악적으로 사사건건 부딪히는데, 토미 쇼와 다른 밴드 멤버들은 <Conerstone>에 수록된 곡 'First time'의 싱글발매를 원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데니스와의 갈등을 지속하다 결국 1979년 밴드 리더인 데니스를 해고하기에 까지 이른다. 그러나 그 해고는 오래가지 않았고, 바로 복귀해서 낸 음반이 <paradise theatre>으로 이 앨범에 수록된 데니스가 작곡한 'The Best of Times'가 빌보드 핫 100 2위로 'Babe'와 맞먹는 히트를 터뜨렸다.
1981년 발표한 밴드의 첫 콘셉트 앨범인 <Paradise Theatre> 에서 'Too much time on my hands'와 'The Best of Times'이 수록된 이 앨범은 가장 성공한 앨범으로 미국에서 3주간 빌보드 앨범챠트 1위를 차지했으며 이들의 네 번째 연속 멀티 플래티넘 앨범이 되었다. 데니스 데영의 또 다른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이 앨범의 배경이 되는 파라다이스 시어터는 1920년대에 지어졌지만 경영난에 시달리다 개관 30년 만에 문을 닫은 시카고의 유서 깊은 극장인데 데니스 데영은 이 파라다이스를 1970년대 후반에서1980년대 초반의 미국 사회를 상징하는 은유로 사용했다. 'The Best of Times' 은 미국 싱글챠트 3위를 차지하는등 큰인기를 얻었다. 'Too Much Time on My Hands'는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9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토미 쇼가 스틱스에서 작곡한 유일한 톱 10 히트곡이다. 좋은 성적을 거두지만, 이 앨범을 시작으로 토미 쇼와 데니스 드 영의 갈등이 또 시작된다.
갈등은 갈수록 심해져서, 1983년 발표한 <Kilroy Was Here> 앨범에서 폭발하게 된다. 이 앨범은 록 오페라 형식을 더욱 완벽하게 구현한 콘셉트 앨범이었다. 카리스마 넘치는 전도사 에버렛 라이처스 박사의 활동으로 록 음악 연주와 공연이 불법화된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이 앨범에는 빌보드 싱글 챠트 3위를 차지했던 데니스 작곡의 유명한 'Mr. Roboto' (한국에선 노래에 들어간 짧은 일본어 가사 한두마디 (도모 아리가또 미스따 로보또) 때문에 한때 금지곡이었다.)가 수록된 명반으로 지금까지 '80년대 가장 위대한 앨범에 오르는 스틱스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빌보드 싱글챠트 6위를 기록한 파워 발라드 'Don't Let It End'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록 음악이 불법화된 세계를 배경으로 한 콘셉트 앨범이자 록 오페라인 이 앨범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유명했던 낙서 태그인 "Kilroy was here"에서 이름을 가져왔으며 앨범챠트 3위를 기록하며 큰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그런 성공에도 불구하고 토미 쇼는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고한다.
1984년, 밴드는 첫 라이브 앨범이자 더블앨범인 <Caught in the Act>를 발매했다. 이 앨범에는 스튜디오 트랙인 'Music Time' 이 수록되어 있으며, 이 곡은 빌보드 Top 40 히트를 기록했다. 콘서트 실황은 같은 제목으로 VHS로 발매되었고, 2007년에는 DVD로도 출시되었다. 앨범 발매 당시, 멤버들은 이미 각자의 길을 간 상태였다.
결국 1983년 킬로이 투어를 마지막으로 토미쇼는 스틱스를 탈퇴한다. 그 후 3장의 솔로앨범을 발표하다가 1989년 슈퍼그룹 댐 양키즈를 결성하며 재기에 성공한다. DAMN YANKEES는 유명 기타리스트 Ted Nugent와 1999년도부터 'Lynyrd Skynyrd'의 드럼을 맡게 된 Michael Cartellone, 'Night Ranger'의 베이시스트겸 보컬 Jack Blades가 참여한 밴드로 'High enough'가 크게 히트했다.
스틱스는 토미 쇼가 나간 후에도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공백기를 가지며 그들의 전성기는 사실상 거기서 끝나게 된다.
그 후 몇년의 시간이 지나 스틱스는 1990년 기타리스트 글렌 버트닉을 영입하며 밴드를 재결성, 자신들의 12번째 앨범인 <Edge of the Century>를 발표한다. 싱글챠트 3위에 오른 'Show me the way'는1991년 초에 발발한 걸프전에 참전한 미군들의 안녕을 위한 노래로 쓰이면서 미국에선 대대적인 성공을 창출했다. ‘Love at first sight'도 챠트 25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1993년에는 댐 양키즈와 스틱스의 합동 투어에서 데니스가 토미를 설득해 스틱스로 돌아오게 한다. 돌아온 토미 쇼와 전곡을 재녹음해서 발매하고, 스틱스는 1995년 드러머 존 파노조가 활동 재개 당시 음주로 인한 간 문제 때문에 합류가 어려워지자 대타로 토드 서처먼(Todd Sucherman)을 영입한 것을 제외하면 1999년까지 원년멤버 체제를 유지한다.
1996년, 서처먼이 정식 멤버로 합류한 "Return to Paradise" 투어는 성공적이었다. 이 재결합 투어는 1997년 두 장짜리 라이브 앨범인 <Return to Paradise>로 발매되었으며, 여기에는 'On My Way', 'Paradise'(데니스 드영의 1996년 앨범 <The Hunchback of Notre Dame>에도 다른 버전으로 수록된 소프트 록 발라드), 그리고 고인이 된 파노조를 추모하는 곡으로 스틱스 팬들 사이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얻은 'Dear John' 등 세 곡의 신곡이 포함되었다. 이후 이 콘서트는 DVD로 발매되었다. <Return to Paradise>앨범은 1997년 예상치 못한 성공을 거두며 골드 레코드를 달성했고, 싱글 'Paradise'는 어덜트 컨템포러리 차트에서 27위까지 잠시 진입했다.
1999년, 밴드는 거의 10년 만에 첫 번째 새 스튜디오 앨범인 <Brave New World>를 발매했다. 이 앨범은1996년에 사망한 존 파노조를 대신하여 드러머 토드 서처만이 참여한 첫 번째 정규 앨범이며, 키보디스트 겸 보컬 리스트 데니스 드영이 참여한 마지막 앨범이기도 하다. 또한 베이시스트 척 파노조가 정규 멤버로 참여한 마지막 앨범이며, 이후에도 파트타임 멤버로 활동했다. 이 앨범은 빌보드 200 차트에서 최고 175위를 기록했는데 빌보드 차트 순위는 1973년 발매된 <The Serpent Is Rising> 이후 스틱스의 앨범 중 가장 낮은 순위였다. 발매후 데니스가 질병에 걸려 더 이상 밴드를 유지할 수 없자, 로렌스 고완(Lawrence Gowan)을 후임으로 영입하였다.
2005년 커버곡 앨범인 <Big Bang Theory>를 발매했는데 , 이 앨범은 빌보드 앨범 차트 50위권에 진입하며 1990년 이후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비틀즈 의 'I Am the Walrus' 커버 버전은 라디오에서 방송되기도 했고, 뮤직비디오도 제작되었다.

스틱스는 2025년 5월 18집 <Circling from Above>을 발매하는등 최근까지 신보를 내며 아직도 활동 중이며 데니스 드 영 역시 "Music of Styx"를 결성하여 투어 중이다. 데니스는 토미 쇼를 상대로 스틱스 상표권 소송을 걸었지만 패소하고 더이상 Styx의 이름도 쓸 수 없게 되었다. 본인이 결성해서 손수 스틱스라 이름 지어준 밴드에 영원히 돌아가지 못하게 된 것이다.
1977년부터 1981년까지 스틱스는 RIAA 로부터 각각 최소 2백만 장 이상 판매되어 멀티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4개의 연속 앨범을 발매했다. 그 앨범들은 The Grand Illusion (1977), Pieces of Eight (1978), Cornerstone (1979), Paradise Theatre (1981)으로 4개의 앨범을 연속으로 멀티 플래티넘으로, 그중 3개는 더블 플래티넘 이상으로 판매한 최초의 그룹이다.
데니스 드 영(Dennis De Young)의 솔로 앨범<사막의 달(Desert Moon)>
<Desert Moon>은 스틱스(Styx) 의 키보드 연주자이자 싱어송라이터 였던 데니스 드영(Dennis DeYoung)의 데뷔 솔로 앨범으로 1984년 A&M 레코드에서 발매되었으며, 현재까지 그의 솔로 앨범 중 가장 성공적인 작품이자 스틱스 멤버들의 솔로 앨범 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공을 거두었다.
이 앨범은 상당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1984년 가을 빌보드 200 앨범 차트에서 24위에 올랐고 캐나다에서 골드 인증을 받았다. 앨범의 가장 큰 히트곡은 타이틀곡 'Desert Moon'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에서 10위를 기록했다. 두 번째 싱글인 'Don't Wait for Heroes'는 8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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