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히트곡 '달무리'의 그룹 영사운드 스토리
2025. 12. 23.
1972년 등장한 6인조 록 그룹 영사운드는 대표곡인 ‘등불’과 ‘달무리’로 오랜 세월에도 생명력을 잃지 않는 한국 록의 불멸의 히트 넘버로 자리 잡고 있다. 외국곡 연주가 주류를 이뤘던 당시, 영사운드는 록 발라드 계열의 창작곡을 위주로 활동을 했던 중요 그룹이다. 영사운드는 리더였던 안치행은 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최헌, 윤수일, 주현미, 문희옥, 박남정 등의 가수들을 스타로 키워낸 음반 제작자 겸 작곡가이기도하다. 안치행은 1942년 전라남도 진도 옆의 작은 섬 가사도에서 태어났는데 이리농고 2학년 때 황해악극단이 단원 실습생을 모집하자, 그는 대범하게도 집에서 운영했던 제과점에서 돈을 훔쳐 악극단을 따라 가출하기도 했을 정도로 문제아였다. 어느 날 길거리에서 들은 '타향살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