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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음악

우리나라에서 인기있었던 샹송 번안곡 (60년대~70년대) 2부

Michel Polnareff

 

 

6. Ca n'arrive qu'aux autres (타인에게만 일어나는 일) (Michel Polnareff, 1971) ⇨ 다시 이제부터 / 전인권, 비는 내리는데 / 이동원

1971년 프랑스의 여배우 Catherine Deneuve(1943년생)와 이탈리아의 미남배우 Marcello Mastroianni(1924~1996)가 주연한 영화 『Ca N'arrive Qu'aux Autres』의 OST 타이틀곡이다. 영화의 스토리는 자신의 생명처럼 소중한 어린자식이 돌연사하게 되면서 타인에게만 생기는 줄 알았던 일이 자기들에게 생겼으며 그것이 슬픔이라는 내용의 노래가사이다. 젖먹이 자식의 죽음으로 충격에 빠져 거의 실성한 듯한 아기엄마역인 카트리느 드뇌브의 명연기도 돋보이지만, 사실 영화를 보던 관객들은 슬픈 스토리보다도 애절하게 흘러나오는 영화음악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울어버렸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이동원의 『비는 내리는데』와 전인권의 『다시 이제부터』라는 번안곡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7. Les bicyclettes de Belsize (베르사이유에서 자전거 타기) (M. Mathieu, 1968) ⇨ 망향 / 홍민

Les Bicyclettes de Belsize. 국내에는 '베르사유에서의 자전거 타기'라는 제목으로 잘 알려진 노래죠. Les Bicyclettes de Belsize는 1968년에 개봉된 30분짜리 뮤지컬 단편 영화로 영국 런던 지역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한 젊은 패션 모델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다. 
노래에 등장하는 Belsize는 런던 북서부에 위치한 벨사이즈 공원을 뜻하는는데 국내에서는 샹송이다보니 Belsize와 Verailles는 완전히 다름에도 프랑스에 있는 베르사이유 궁전으로 둔갑해 '베르사이유에서의 자전거 타기'로 바뀌었다. 
프랑스 가수 미레이 마띠유(Mireille Mathieu) 가 부른 곡 외에도 영어권에서는 잉글버트 험퍼딩크(Engelbert Humperdinck) 가 불러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는 홍민이 <망향>이라는 제목의 노래로 번안하여 부르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8. Un banc, un arbe, une rue (Severine, 1972) ⇨ 나무, 벤치, 길 / 박인희

이곡은 모나코를 대표 하는 프랑스 가수 Séverine이 프랑스어 로 노래한 1971 년 Eurovision Song Contest 의 우승 곡이다 .
가사 내용은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잃어버린 가사와 꿈을 쫓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국내에서는 박인희가 '나무, 벤치, 길'이라는 제목으로 번안곡을 발표했다.

 

 

 

 

 

9. Holidays (Michel Polnareff, 1973) ⇨ 사랑의 휴일 / 박인희, 윤연선

국내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미쉘 폴라네프의 곡으로 국내에서 박인희의 '사랑의 휴일'이라는 곡으로도 많이 알려져있다. 박인희와는 또다른 분위기의 포크가수인 윤연선의 '사랑의 휴일' 버전도 있다

 

 

 

 

 

 

10. 1974년 영화 ‘맨발의 이사도라’ OST) ⇨ 이사도라 / 박인희

 

1974년 영화 ‘맨발의 이사도라’ OST에 타이틀곡으로 이영화는 전설적인 현대 무용의 어머니라 불리우는 'Isadora Duncan'(이사도라 던컨)의 생애를 그린 <The Loves of Isadora (1968)> (맨발의 이사도라)에 대한 영화이다. 이곡은 영화음악의 거장인 프랑스 출신의 모리스 자르(Maurice Jarre)로 사랑과영혼, 닥터지바고, 칵테일등의 영화음악을 만들었다. 국내에서는 원곡보다는 폴모리아악단의 버전으로 더 잘알려저 있다.
국내에서는 박인희가 '이사도라'이라는 제목으로 가사를 넣어서 번안곡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