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0년대 이후 록은 다양한 하위 쟝르로 변화하면서 록기타 연주의 테크닉에 있어서 놀라운 발전을이뤄냈다. 바로크 메탈이란 기존의 메탈에 클래식적인 선법, 특히 바로크 시대의 선법들을 응용했다고 해서 바로크 메탈로 통칭되는데, 이것은 주로 비발디나 요한 세바스찬 바하의 시대의 작법들을 많이 따왔다. 음악적으론 디미니쉬(Diminish) 스케일과 하모닉 마이너(Harmonic minor)에 의한 라인전개를 보여주는데 이러한 모드들은 다 클래식에서 쓰여지는 것들이다.
이 바로크 메탈을 전세계적으로 유행시킨 장본인이 80년대 초에 혜성같이 등장한 바로 잉베이 맘스틴(Yngwie Malmsteen)이다. 그는 리치 블랙모어나 울리히 로스의 아르페지오 기술에서 더 나아가 파가니니 등의 바이올린 주법까지 이용한 매우 빠르고 부드러운 스윕 피킹 기술을 만들어 냈다. 거기에 고전과 낭만주의 작곡가들의 작품을 분석해 록기타 스케일에 응용한 독창적인 하모닉 마이너 모드와 디미니쉬 코드들을 배열시켜 소위 ‘바로크 속주 기타’ 시대를 열었다.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바로크 메탈이란 장르의 특성을 굳히는데는 잉베이 맘스틴의 공로가 크다고 하겠다.
잉베이 맘스틴은 83년 알카트라즈(Alcatrazz)의 데뷔 앨범 [No Parole From Rock and Roll] 에서 “Suffer Me”, “Jet To Jet”, “Hiroshima Mon Amour”같은 잉베이의 멋진 기타연주를 들을수 있었으나 한장의 스튜디오와 라이브앨범을 발표하고 탈퇴하게 된다. 알카트라즈를 탈퇴한후 자신의 그룹 라이징 포스(Rising Force)를 결성하고 내놓은 1984년 앨범 [Rising Force]은 바로크 메탈의 결정판이었다. 기타 연주사에 일대 획을 그은 “Far beyond the sun”, “Black star” “Icarus' dream suite” 같은 곡들이 증명한다.
"Rising Force" 앨범은 기타 플레이어 상 최우수 록 앨범상을 수상했고 그래미상 최우수 록 기악 상 에 후보로 올랐으며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60위에 올랐다.잉베이 J. 맬름스틴은 1985년 두번째 앨범 "Marching Out"을 발매했다.
잉베이 이후 바로크 메탈은 각기 또다른 분파로 나뉘며 더욱 세부화되는 양상을 보여 주었다. 바로크 메탈의 클래시컬 어프로치에 의한 속주에서 출발하여 바로크적인 모드에만 국한을 두지않고 재즈 퓨전까지 섞은 그야말로 첨단 하이테크 록 퓨전인 네오 클래시컬 퓨전(Neo Classical Fussion)이 등장한 것이다.
네오 클레시컬 퓨전은 임베이 맘스틴의 등장으로 고무받은 록 기타리스트들이 바로크라는 제한된 영역을 없애고 타 장르의 장점까지 다양하게 흡수하여 응용함으로서 록 기타세계의 표현범위를 넓히는데 크게 일조했다. 네오 클래시컬 퓨전의 가장 큰 특징이자 공통점은 대부분 현란하며 스피드한 기타 솔로 플레이 등 철저한 애드립 지향의 개인기가 강조되는 것이며, 아울러 인스트루멘탈(Instrumental)이 주를 이룬다. 대표적인 뮤지션으로는 토니 맥칼 파인(Tony Macal Pine), 비니 무어(Vinnie Moore), 조이 타폴라(Joey taffala) 등이 있다.
네오 클래시컬 퓨전은 그간의 거친 헤비메탈 음악세계에 비한다면 아카데믹한 고급 두뇌파 플레이어들의 음악이라 할 수 있다. 음악적 테크닉에 대한 탐구는 크나 큰 진전을 이룩했지만, 반면 이지적이고 너무나도 정교하고 치밀한 라인 전개 및 테마력 때문에 록 고유의 성격을 너무 지적이고 순하게 만들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또한 바로크 메탈에게서 보여졌었던 록기타 연주의 기술적인 부분의 스피디함을 이어받아 멜로딕 스피드 메탈(Melodic Speed Metal)이라는 새로운 메탈의 흐름을 주도한 밴드들도 나왔다. 주로 이것은 미국보다 유럽 쪽에서 걸출한 밴드들을 탄생시켰는데 할로윈(Helloween)이나 스트라토 베리우스(Strato Various) 같은 밴드들은 이 흐름의 대표적인 그룹들이다.
멜로딕 스피드 메탈은 독일 그룹인 헬로윈(Helloween)의 연작들인 앨범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Ⅰ"과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Ⅱ"를 통하여 사실상 정립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헬로윈(Helloween)은 유러피안 파워 메탈의 최고 그룹으로서 양식을 확립하고 확산시킨 주역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이클 키스케를 보컬리스트로 영입한 후 발매한 Keeper Of The Seven Keys" 앨범이 멜로딕 스피드 메탈의 전형을 확립하고 성공을 하게 되었지만 기존의 음악 스타일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자 한 키스케 & 바이카스, 기존의 파워 메탈 사운드를 유지하고자 원했던 카이 한센 사이의 충돌로, 카이는 본인이 만든 밴드를 탈퇴하고 또 다른 자신의 밴드인 감마레이(Gamma Ray)를 결성하게 된다.
그 외 그룹으로는 헬로윈 출신의 카이한센이 만든 감마 레이(Gamma Ray) 외에도 블라인드 가디언(Blind Guardian)과 나이트위시(Nightwish), 그리고 랩소디 오브 파이어(Rhapsody Of Fire)와 스트라토바리우스 (Stratovarius)처럼 뛰어난 밴드들이 나타나며 전성기를 이루었고 이후에도 카멜롯(Kamelot)과 헤븐리(Heavenly)를 비롯하여 적지 않은 밴드들이 꾸준히 등장했다. 장르로서의 성격을 확고히 함으로써 자체적인 씬을 갖게 되었고 유럽을 중심으로 발전하였지만 미국과 남미 등에도 실력 있는 밴드들이 많다.
뿐만 아니라 이것은 <스래쉬 메탈>과 또다시 교배되면서 80년대 후반으로 갈수록 더 많은 하위장르를 낳았는데, 이러한 흐름들은 악마를 숭상하면서 주술적인 면이 강한 블랙 메탈(Black Metal)이나 잔혹과 죽음과 공포를 테마로 한 데쓰 메탈(Death Metal) 그리고 데쓰 메탈과 클래식적인 어프로치과 결합된 고딕 메탈(Gothic Metal) 등등.. 여러 서브 장르들로 분화되어 나갔다.
80년대의 록메탈씬은 전체적으로 사운드가 강력해지고 테크닉한 록기타 연주의 기량을 맘껏 내세웠던 시기라고 볼 순 있지만, 80년대에 등장한 MTV의 등장은 예전의 데이빗 보위와 키쓰(Kiss)의 흐름으로 이어져왔던 록씬의 비주얼한 측면을 더욱더 부각시키면서 사운드 메이킹의 문제 뿐 아니라 사운드에 대한 이미지 메이킹의 문제까지 부각시키게 되었다.
미국 대중음악계에서 큰 족적을 남긴 나라가 하나 더 있는데 스웨디시 팝, 블랙메탈으로 유명한 스웨덴이다. Swedish Music Miracle(스웨덴 음악의 기적)이란 단어가 있을 정도이고 음악은 스웨덴의 대표적 수출품으로 미국, 영국 다음으로 음악 수출이 많다. 스웨덴 음악의 대표 뮤지션으로는 ABBA, Bathory, Europe, Roxette, The Cardigans, 더 리얼 그룹, 소일워크, 에이스 오브 베이스, 인 플레임스, 잉베이 말름스틴 그리고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프로듀서 맥스 마틴 등이 있다.
같은 영어권국가이자 영연방국가인 호주 역시도 팝으로 유명한데 대표적으로 AC/DC, 나틸리 임브루글로아, 비지스, 맨엣워크, 리틀리버 밴드, 새비지 가든, 에어 서플라이, 제이슨 도노반, 카일리 미노그 등이 미국과 전세계에 족적을 남겼다. 그 외에 영국과 이웃나라인 아일랜드에서도 U2, 로리 갤러거, 웨스트라이프 같은 거물들을 배출한 바 있었고 독일의 스콜피온스, 크라프트베르크가 나름의 주목을 받는 등 브리티시 인베이전은 다른 서방국가들에서도 큰 자극제가 되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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