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다이아나 로스라 불리웠던 디바 정훈희
2025. 11. 23.
'나 홀로 걸어가는 안개만이 자욱한 이 거리/그 언젠가 다정했던 그대의 그림자 하나/…그 사람은 어디에 갔을까/안개 속에 눈물을 감추어라' 이곡은 정훈희의 데뷔곡이자 히트곡인 '안개'의 가사이다. 정훈희는 피아니스트였던 아버지 정근수와 밴드 마스터였던 작은 아버지, 밴드 히식스의 기타리스트인 큰 오빠 정희택 등 음악과 인연이 깊은 집안에서 1951년 태어났다. 참고로 조카가 가수 J이다. 1967년 여름 부산에서 올라온 17살 여고생 정훈희는 호텔 나이트클럽에서 클럽 악단장이자 피아니스트인 작은아버지의 반주에 맞춰 팝송 ‘러브레터’를 유창하게 부르고 있었다. 마침 호텔에 있던 작곡가 이봉조가 노래를 부르는 정훈희를 보고 했던말은 “얘는 누구야? 가시나 쪼깐한 게 건방지게 노래 잘하네.” 당시 이봉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