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를 부른 혼성 듀엣 '라나에로스포' 이야기
2025. 11. 26.
1970년 5월 남녀 혼성 듀엣 뚜아에무아가 통기타 음악 최초의 창작곡 '약속'을 출반한 이후 한국의 통기타 음악계에 혼성 듀엣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뚜아에무아의 뒤를 이어 1971년 2월에 라나에로스포(이태리어로 개구리와 두꺼비)란 또 하나의 혼성 듀엣이 '사랑해'라는 곡을 대히트시키면서 그 바람은 속도를 더해간다. 라나에로스포의 리더인 한민(두꺼비, 본명 박윤기)은 1963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가요계로 진출하여 1967년 솔로 데뷔 음반을 발표했던 기성 가수였다. 데뷔 음반은 별로 알려지지 못했고 1968년 서울 종로 YMCA 옆 세기음악학원에서 기타 강사와 무명 통기타 가수로 활동했다. 1969년 한민은 여성 멤버(이름은 알 수 없다)를 맞이하여 커플즈라는 혼성 듀엣으로 새로운 활동을 이..